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시알폴이 무당파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박영선 후보가 21.9%의 지지율을 얻어 2위인 천정배(17.8%) 후보를 4.1%포인트의 격차로 앞섰다. 이는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
추미애 후보는 10.7%를 얻어 3위를, 신계륜 후보는 2.9%의 지지율을 받아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의 비중은 전체 응답의 46.7%로 조사됐다.
김기덕 디시알폴 조사연구실장은 “여론조사에서는 1, 2위 후보 간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때문에 당원투표가 승패를 가를 공산이 매우 커 후보들 간의 조직력 대결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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