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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부회장, 법사회 국감증인으로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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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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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최재원(48) SK 부회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우윤근 법사위원장은 20일 서울고법 산하 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 부회장을 서울고검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하고 SK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질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사위는 오는 27일 서울고검 국감에 최 부회장을 출석시켜 SK그룹 계열사의 협력업체를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 등 일부는 “증인으로 채택한 뒤 출석하지 않으면 법사위가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는 격이 된다”며 본인의 출석 의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했으나 여ㆍ야 간사 합의에 따라 이의 없이 채택됐다.
 
 우 위원장은 “지금까지 이런저런 핑계로 출석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지만 유일하게 여ㆍ야 합의로 채택된 증인이 나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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