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환경노동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해 조남호 회장을 다음달 7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에 조 회장은 지난달 18일 환노위 청문회에 출석한 지 50일 만에 국회에 증인으로 다시 출석할 전망이다.
조 회장과 함께 한진중공업 이재용 사장,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채길용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지난해 12월 한진중공업의 대규모 정리해고 통보 이후 한진중공업 노사는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국회는 청문회를 열어 사태 해결을 촉구했지만 해고자 복직 시한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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