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녹색경영에서 길을 찾다> 포스코, 투자액 9.1% 환경개선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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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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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포스코는 설립초기부터 세계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제철소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환경경영에 주력해왔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전체 설비 투자액의 9.1%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경개선에 투자해 왔으며 제철소의 25%를 녹지로 조성해 클린 제철소로의 면모를 다져왔다.

포스코는 글로벌 기후변화 이슈에 대해서도 규제대응이라는 소극적 관점에서 벗어나 환경규제와 경제발전이 선순환하는 ‘녹색성장’ 이라는 미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서도 선제적,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는 패밀리 차원의 녹색신사업 발굴 육성을 회사의 종합적인 전략 하에 추진하고 있다. 2009년 7월 7일 ‘Global Green Growth Leader’라는 Vision아래 녹색성장 추진과 환경경영 구현을 위한 전략수립 및 정책협의를 위한 ‘범포스코 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010년 2월에는 향후 2020년까지 포스코패밀리가 그린비즈니스에 7조원을 투자, 동사업분야에서 10조원 매출과 녹색일자리 8만7000명을 창출하고자 한다.

또 온실가스배출에 대해 석탄원료 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노력과 함께 미래 이산화탄소(CO2) 혁신기술 개발하는 등 2020년까지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조강 t당 CO2배출량을 9% 감축하는 자발적 목표를 수립, 대외 선언하였다.

포스코패밀리 녹색성장위원회는 CEO의 주관 하에 반기단위로 개최되고 있으며 △그린 스틸(Green Steel)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 △그린 라이프(Green Life) △그린 파트너십(Green Partnership) 등4개 분야의 전략수립과 추진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우선 그린 스틸 분야는 혁신적 CO2 감축 철강기술인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등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기존의 철강 프로세스를 혁신과 고강도 강판 및 초경량 소재 개발 등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 비즈니스 분야는 포스코패밀리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역량을 활용하여 신재생에너지, 해양, 스마트 ICT사업분야 등에서 신성장 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으며 향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녹색사업 확대 및 패밀리사간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 파트너십 분야는 2010년 2월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탄소보고서를 발간했으며 같은 해 9월 세계 기업들의 기후변화대응능력을 평가하는 프로젝트인 CDP위원회로부터 세계 최우수 기후변화대응 기업군에 선정됐다.

APP(클린개발과 기후에 관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쉽) 철강TF 회원사 7개국 중 에너지효율 분야에서 최고 수준 평가를 받는 등 기후변화대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린 라이프 분야는 일상 생활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활동을 포스코 패밀리사 임직원과 직원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그린 워크(Green Walk) 캠페인을 2010년 10월부터 시범실시하고 2011년 1월부터 본격 실시하는 등 생활 속에서 탄소저감 활동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포스코 패밀리는 2011년에도 패밀리차원의 녹색성장 경영체제 운영을 통해 녹색사업분야 지속적인 투자 및 미래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CO2 감축 활동지원, 경량소재 개발 등을 통해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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