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오쇼핑이 지난 3일 론칭방송에서 13억 원의 매출을 올린 패션잡화 브랜드 ‘미타(MITTA)’의 2차 방송을 실시한다.
미타는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주)동양/패션부문이 새롭게 준비한 브랜드다. 최근 패션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주)동양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을 영입해 기획단계부터 참여시켰다. 현재 미타는 가로수길 위치한 ‘매그앤매그(Mag & Mag) 편집샵에 입점해 있는 상태다.
한편 23일 밤 9시 35분부터 진행될 이번 방송에서는 우종완을 비롯해 배우 이승연이 출연해 미타를 소개하고 패션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미타는 기존 홈쇼핑 제품 판매와는 다른 포맷으로 접근을 시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타는 지난 론칭방송에서 쇼호스트가 단독으로 상품을 설명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방식의 트렌드 토크쇼 형식을 선보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30대 중반 고객의 구매 비율이 20% 이상으로 홈쇼핑 패션 방송의 메인 고객층인 40~50대 뿐 아니라, 20~30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스네이크 문양과 플랩 스타일을 적용한 미타의 ’플립백‘은 디자인에 큰 차이가 없던 기존 홈쇼핑 가방 브랜드와 차별화도 꾀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장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상품을 계속 기획할 계획”이라며“미타를 CJ오쇼핑만의 ’온리원(Only One)‘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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