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 잇는 해저통신케이블…내년 3월 개통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과 대만 진먼다오(金門島)를 연결하는 해저 통신케이블이 이르면 내년 3월 개통된다.

대만 국가통신전파위원회(NCC)는 통신 사업자인 중화텔레콤(中華電信)이 신청한 이런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승인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22일 전했다.

이 사업은 진먼다오 구닝터우(古寧頭) 연안과 샤먼의 다덩다오(大嶝島) 사이 9.7㎞를 케이블로 연결하는 것과 진먼다오 츠후(慈湖)와 샤먼 관인산(觀音山) 사이 11㎞를 연결하는 두 개의 사업으로 분리 추진된다.

중화텔레콤이 사업비의 절반을 투자하고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통신사들이 나머지를 부담한다.

중화텔레콤은 연말 사업에 착수해 내년 3월 말까지 케이블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해저케이블이 구축되면 양안 간 통화품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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