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공정위, 불법 다단계 업체 '고강도' 조사…연내 제재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불법 다단계 업체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현재 경찰과 함께 다단계 업체에 대한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다단계 피해자는 주로 학생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라며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강력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은 “방문판매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방문판매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서 한 단계만 인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람장사를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김 위원장은 “(치과협회와 유디치과그룹의 임플란트 논쟁과 관련) 현재 조사하고 있고, 가급적 빨리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김정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의료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다”며 “저가도 좋지만 무엇이 어떻게 싼 건지 재료를 설명하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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