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연구원은 “GS의 핵심 자회사 GS칼텍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5.2% 증가한 566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정유.석유화학.윤활유 등 전사업 부문 시황이 호조를 보였고, 지난 2분기 내수 가격 인하로 일회성 손실(약 1800억원)이 사라지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로 향할수록 GS 투자매력은 높아질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GS칼텍스 실적이 4분기에도 개선세를 이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0.7%증가한 62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난방유 수요 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와 유틸리티(발전.가스)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15일 전국적인 정전 사태로 발전 부문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GS이피에스.GS파워 등 자회사.손자회사로 두고 있는 민간 발전 사업자 가동률 상승과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자회사 상장 가능성도 호재로 봤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이 오는 10월 중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GS 자산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하향한 이유에 대해서는 “유가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예상수익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정유 3사 가운데 GS 주가 움직임이 가장 더뎠다”며 “실적개선.발전 자회사 가치 부각.GS리테일 상장 등에 따라 주가흐름이 양호하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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