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가 올해 안에 출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초만해도 갤럭시 노트 출시 일정에 대해 올해가 될 지 내년이 될 지 알 수 없으며 제품개발 과정에 따라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다고 했었다.
유럽의 IT전문지들은 단말기 유통 관계자를 인용해 갤럭시 노트가 11월말 공급될 예정이라면서 가격이 100만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노트 출시일이 당겨진 것은 5.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 제품 개발이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5.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개발된 것 중 최대 크기다.
갤럭시 노트를 놓고 스마트폰이냐 태블릿이냐는 논쟁까지 벌어질 정도로 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워지자 개발을 서둘렀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노트 소개 사이트를 개설하고 제품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의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중간 크기에 휴대성과 넓은 화면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사용자를 공략하기 위한 틈새 제품이다. 스마트폰은 너무 작고 태블릿은 크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빠른 반응 속도와 선명함이 장점인 5.3인치 슈퍼 아몰레드를 갖췄으며 안드로이드 2.3에 3G와 4G LTE 초고속 통신 지원, 1.4GHz 듀얼코어,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기능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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