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프랑스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의 내한공연이 내달 5일 성남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 첫 내한 무대와 2010년 통영 국제음악제 및 서울 무대에 이은 한국에서의 세 번째 공연이다. 독주회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쇼팽의 피아노 곡들과, 개성 있는 바로크 키보드 작품을 완성했던 스카를라티의 소나타로 꾸며진다.
공연의 1부는 스카를라티의 소나타 모음으로, 2부는 쇼팽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알렉상드르 타로가 발표했던 음반 '내 마음 속의 쇼팽'에 수록됐던 주요 작품들로 진행된다.
알렉상드르 타로는“쇼팽은 내 생에 있어 가장 마음 속 깊이 각인된 인물이며, 내 인생의 단계마다 함께 했던 작곡가이다”라며 쇼팽에 대한 각벽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전형적인 프랑스적 감수성을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알렉상드르 타로의 섬세한 연주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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