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안국 인터넷 대대적 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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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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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만 3000개의 불법 정보 및 관련 아이디 삭제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최근 중국 내에서 인터넷에 폭발물 제조법 등 각종 사기 범죄가 증가하자 중국 공안국이 대대적인 인터넷 검열에 들어갔다.

신화왕(新华网)에 따르면 22일 공안부에서는 대표적인 지식 검색사이트인 바이두티에바(百度贴吧), 파이파이왕(拍拍网),이타오왕(一淘网) 등 15개 사이트에서 공유되는 불법 정보에 대해 일제 검열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위 사이트들 중에서 약 2만3000개에 이르는 불법·허위 정보와 약 131개의 사이트, 아이디 약 320개가 폐쇄되거나 삭제되었고 일부 사이트는 경고 조치가 취해졌다.

이번에 적발된 15개 사이트 중 바이두티에바(百度贴吧), 파이파이왕(拍拍网),이타오왕(一淘网) 등은 이미 불법·허위 정보 등을 삭제하고 관련 검색어 금지 조치등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 중국 공안국은 전국적으로 불법적이거나 허위 정보를 유포한 사이트에 대해서 대대적인 검열에 들어갔으며 이러한 정보를 유포한 사람들을 적발하여 처벌하고 있다.

특히 폭발물 제조법을 유포한 사람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한 뒤 이러한 정보 유출에 따른 위험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공안부 인터넷 보안국 관계자는 “인터넷 정보에 대한 법에 의한 엄격한 검열을 실시하여 불법적이거나 허위 정보를 근절하고 있다”며“이러한 불법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포상금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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