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전세물건 찾기가 점점 힘들어지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세입자들의 매매전환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6~22일 수도권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2%, 전세가는 0.1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3%로 강동구(-0.10%)를 비롯해 강남구(-0.09%), 송파구(-0.07%), 양천구(-0.03%), 금천구(-0.02%), 노원구(-0.0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동작구와 종로구는 매매가가 각각 0.03%, 0.01% 소폭 올랐다.
동작구는 일부 세입자들이 소형 아파트 매매에 관심을 보이면서 매매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상도동 포스코더샵 공급면적 79A㎡가 1000만원 오른 4억2000만~4억4000만원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저가매물위주로 거래가 이어진 종로구는 명륜동 아남2차 79㎡가 3억1000만~3억7000만원, 명륜아남 122A㎡가 3억8000만~5억5000만원선으로 각각 500만원씩 상승했다.
경기 집값은 -0.01% 떨어졌으며 신도시와 인천은 보합을 나타냈다.
과천시가 -0.18%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이어 의정부시‧화성시(-0.04%), 부천시‧고양시(-0.02%), 분당신도시‧수원시(-0.01%) 등 순이었다.
반면 평촌신도시는 전세가 상승 여파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매수문의가 늘며 매매가가 0.03% 상승했다.
한편,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천구가 0.37%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강동구(0.34%), 동작구(0.32%), 송파구(0.24%), 중구(0.21%), 동대문구(0.20%) 등이 뒤를 이었다. 25개구 중 22개구가 상승세를 보였고, 3개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 전세가변동률은 0.19%, 신도시와 인천은 각각 0.07%, 0.01%를 기록했다.
광명시(0.66%), 산본신도시‧남양주시(0.34%), 성남시(0.32%), 안양시(0.30%), 시흥시(0.27%), 용인시(0.27%), 고양시(0.24%), 의정부시(0.19%), 의왕시(0.17%), 과천시‧김포시(0.15%), 평촌신도시(0.09%)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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