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광해관리공단, 금 광산 폐수정화 기술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23 15: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석탄광산 폐수 슬러지를 이용해 금 광산 지역의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기술과 광섬유 센서를 이용해 지반침하를 찾아내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22일 강원도 정선의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2011 광해방지 국제심포지엄’을 갖고 새로운 폐수정화 기술을 발표했다.

금 광산의 경우 금광석을 선광하는 데 시안(청산가리)과 비소 등 중금속 배출이 필연적이다. 광해관리공단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적용하던 오염정화 기술에서 비소·시안 동시처리기술인 ‘CAST‘ 실험공정에 성공, 사업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CAST 기술은 현재 특허출원과 KS 기준마련을 진행 중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하수처리장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국내 한 건설사를 통해 남아공에 처음 CAST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몽골에 진출한 캐나다 업체로부터 이 기술의 실시권 요청이 들어와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반침하 계측기술은 1m 간격으로 구분된 광섬유 센서를 이용, 최고 40㎞까지 지반침하 터널균열 미소진동 등의 변이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내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

이 기술은 광해기술연구소와 경북대 전자공학과, 소암컨설턴트가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낸 개가로 현재 구 동원탄좌, 상동광산 폐기물 적치장 댐에 설치돼 현장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11 광해방지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광해전문가들의 국제협력 및 기술정보 교류와 해외 자원개발 및 광해방지시장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