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지경위 소속 박민식 한나라당 의원은 “염 이사장이 정전사태 당일 고급호텔에서 지경부 고위직들과 2시간이나 점심식사를 갖는 등 전력거래소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질책했다.
이에 염 이사장은 “지경부 선배들 5명과 함께 점심을 했지만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며 “그렇게 심각한 상황인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염 이사장이 자리를 비웠던 시간은 정전사태가 직전의 상황”이었다며 “점심을 굶어도 몇끼를 굶어야 했다”고 강하게 발언했다.
이외에도 박 위원은 염 이사장이 점심식사 후 상황보고를 받았지만 이에 바로 대처하지 않고 모 잡지사와 개인 인터뷰까지 가진 것은 책임감이 실종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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