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의 한 남성이 지난 22일 시내 타이바이(太白)로의 한 고층 호텔에서 자살소동을 벌이다 경찰과 시민들의 장시간 설득으로 겨우 구조됐다고 소호(搜狐)왕이 23일 보도했다.
호텔의 직원은 “이 남성이 호텔 6층에 투숙한 고객으로 경찰이 조사를 나오자 문을 잠근 채 6층에서 4층으로 뛰어내렸으며 떨어지던 도중 몸이 파이프에 끼였다”고 설명했다.
정서 불안으로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진 이 남성은 소방대의 구조 사다리가 접근하자 손을 놓고 투신하는 자세를 취했다가 경찰과 주민들의 장 시간 설득 끝에 겨우 구조됐다.
현재 이 남성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구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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