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이 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철도공사에서 퇴직한 1급 이상 직원 45명 중 8명은 철도공사 자회사인 코레일로지스, 코레일테크 등에 이사로 재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7명은 철동공사가 출자한 롯데역사, 한화역사, 부평역사 등의 민자역사에 감사나 이사로 들어갔다.
정 의원은 “퇴직한 간부급 직원 중에는 재정악화로 급여가 밀렸던 동인천역사에 재취업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며 “철도공사 재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재취업”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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