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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보이대회 ‘R-16 KOREA 2011’ 한국대표선발전 모습.<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유치한 세계비보이대회 ‘R-16 KOREA 2011’ 한국대표선발전이 의정부시 홍보에 톡톡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6월4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 세계비보이대회 ‘R-16 KOREA 2011’ 한국대표선발전의 홍보효과로 105억원이 집계됐다.
이는 올해 4~6월까지 각종 미디어에 노출된 ‘R-16 KOREA 2011’ 한국대표선발전 관련 광고와 보도를 매체별 광고효과를 금액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다.
TV에 노출된 중계방송과 광고는 총 303건으로, 43억원의 홍보효과를 거뒀다.
또 국·내외 방송과 신문, 통신사 등의 미디어를 통해 247건의 대회 소식이 보도되면서 62억원의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와 다큐멘터리 등에서 집중 조명된 것도 홍보효과를 극대화됐다.
특히 의정부시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한몫을 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와 대회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부터 대회 홍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다양한 문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동·장애인복지시설, 다문화가정 등 100여명을 초청, 모두가 어우러지는 한마음대회로 기획했다.
맞춤 건강프로젝트,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를 마련, 대회를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계획했다.
이 결과 대회 당일 국·내외에서 비보이 아티스트 400여명과 관람객 2000여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또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94% 이상이 대회에 크게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의정부시가 젊음의 상징인 비보잉의 메카로 자리매김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며 “의정부시가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희망도시로서의 이미지 가치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비보이 콘텐츠 도시로 자리매김되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비보이대회 ‘R-16 KOREA 2011’ 한국대표선발전에는 T.I.P크루(T.I.P CREW), 진조크루(JINJO CREW), 리버스크루 (RIVERS CREW), 라스트포원(LAST FOR ONE)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갖춘 비보이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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