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산저축은행 실사 시작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23일 오후 늦게 부산저축은행 초량동 본점에 대한 실사작업에 들어갔다.

예보는 이날 오전 부산으로 파견한 실사단이 오후 7시 15분경부터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사가 늦어진 것은 예금자로 구성된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회가 약속 미이행을 이유로 점거를 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초 예보는 비대위와 검찰, 정치권 등과 합의해 예금자들이 점거하고 있는 본점 점거를 풀고 실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실사단은 부산저축은행 회계자료와 채권서류 등을 토대로 3주간의 일정으로 실사를 벌일 계획이다.

실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10월 하순경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최종 처리방안이 결정되고, 11월 초순에는 5000만원 이하 예금액 지급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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