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75% 유럽재정안전기금 증액 반대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독일인 다수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29일 EFSF 증액 안에 대한 독일 연방하원의 승인 여부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23일 독일 ZDF 방송사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유럽연합(EU)이 그리스를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68%는 독일이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한다면 부정적인 영향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41%는 그리스가 디폴트 되도록 놔둬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75%는 EFSF에 변화를 주는 것에 반대했다.

유로존의 구제 메커니즘 강화를 위해 기금을 증액해야 한다는 응답은 1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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