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시에 따르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식단계획을 세워 필요한 식자재만 구입하기 △냉장고속에 들어있는 재료 알기와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기 △식재료 보관시 구입날짜 순서대로, 속이 보이는 그릇 사용하기 △신선식품 바로 손질 후 조리하여 보관하기 △가족의 건강과 식사량에 맞게 조리하기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을 만큼 덜어 남기지 않고 먹기 △지나치게 짜거나 맵게 먹지 않기 등이 있다. 무엇보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 물기를 꼭 짜서 버리기이다.
또한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의 실천방법으로는 △주문하기 전에 메뉴판을 꼼꼼히 살피기 △딱 먹을 만큼만 주문하기 △먹지 않을 음식은 미리 반납 △여럿이 함께 먹는 요리는 개인접시 이용하기 △먹고 남은 음식이 담긴 그릇에 이물질 버리지 말기 △음식이 남지 않을 만큼만 더 주문하기 △먹지 않을 후식은 사양하기 △남은 음식 포장해서 가져가기 등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푸짐하고 넉넉했던 전통 상차림을 미덕으로 아는 풍습에서 벗어나, 실속있고 센스 만점의 현대화된 음식문화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8월 29일부터 폐기물 해양배출업체가 파업을 하면서, 음식물쓰레기 발생폐수를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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