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 농산물 수입 급증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지난해 유전자조작(GMO) 농산물 수입량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25일 파악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발간한 ‘2010 농식품 안전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대두와 옥수수 342만6000t 가운데 59.7%인 204만5000t이 GMO 농산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두의 경우 수입된 120만5000t 가운데 81.3%인 98만t이 GMO 대두였고, 옥수수는 전체 수입량 222만1000t 가운데 47.9%인 106만5000t이 GMO 옥수수였다.

2009년의 경우 수입된 대두와 옥수수 229만1000t 가운데 GMO 농산물은 대두 75만8000t, 옥수수 30만8000t 등 106만6000t(46.5%)이었다.

지난해에 수입된 GMO 대두는 전년에 비해 29.3% 증가한 반면, GMO 옥수수는 2009년에 비해 2.46배나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GMO 대두의 경우 99% 이상이 착유용이며, GMO 옥수수는 99% 이상이 전분이나 당으로 제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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