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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포즈 비밀, 은밀한 수신호는 '프리메이슨' 비밀조직 회원이었다는 증거? 터켓이 밝힌 새로운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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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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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폴레옹 포즈 비밀, 은밀한 수신호는 '프리메이슨' 비밀조직 회원이었다는 증거? 터켓이 밝힌 새로운 추측

▲나폴레옹 초상화 [사진=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나폴레옹의 포즈'가 비밀결사 조직인 프리메이슨과의 숨겨진 '수시호'란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에서는 초상화에서 늘 한쪽 손을 외투 속에 감추고 등장, 학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던 일명 '나폴레옹 포즈'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나폴레옹의 모든 초상화에는 자신의 조끼에 한 쪽 손을 넣고 있는 늘 동일한 포즈에 주목, 이와 관련해 학자들은 여러 추측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이런 포즈가 나폴레옹의 '위통'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평소 위가 좋지 않아 위통을 완화하기 위해 자주 배를 어루만진 버릇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의 증언 때문이다. 또 이와 함께 이런 버릇을 화가들이 초상화에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는 추측이다.

하지만, 1895년 나폴레옹에 대해 연구하던 학자 터켓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초상화 속 '나폴레옹 포즈'가 알고 보니 비밀스러운 조직의 수신호라는 것이었다.  

나폴레옹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인들의 초상화에서도 나폴레옹과 비슷한 포즈를 발견했다. 세계 음악계의 거장 모차르트,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공산주의 창시자 칼 마르크스, 라파예트, 스탈린 등 다양한 국가 계층의 사람들이 초상화에서 나폴레옹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터켓은 프리메이슨 규율을 다룬 책을 보던 중 나폴레옹 포즈을 발견했고, 이 포즈는 프리메이슨 회원들끼리 비밀스럽게 주고 받았던 수신호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나폴레옹이 비밀조직의 회원이었음을  입증할 수 있다. '나폴레옹 포즈'는 '나는 프리메이슨을 위해 일하고 프리메이슨을 믿으며 프리메이슨의 일부다'라는 것을 뜻한다.

프리메이슨이란 가장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비밀 결사단체로 1717년 영국 중세 석공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작은 조직이었으나 이후 지식인들의 비밀 결사로 거듭나며 전 세계로 세력을 키워나갔다. 현재에도 각종 중요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기도 하며 세계적인 단체가 프리메이슨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와 같은 추측은 추측일 뿐. '나폴레옹 포즈'는 단지 우연에 불과한 것인지, 자신의 신분을 은밀하게 드러내고 있는지에 대해 아직까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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