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경선 열기 '후끈'… 서울지역 당원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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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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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는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며 “야권 단일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의 무능과 부실, 부패, 특권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을 책임질 준비를 갖춰야 한다”며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나라를 책임질 우리의 준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민주당이 앞장서 서울시민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만들어 냈다”며 “복지사회, 보편적 복지의 깃발을 민주당이 높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이 복지 포퓰리즘으로 매도해도 역사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며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우리 민주당의 도도한 물결을 어느 누구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경선이 열리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은 당원들이 꽉 들어차 응원의 열기로 달아 올랐다.
 
 천정배 후보 지지자들은 ‘단 하나의 필승카드, 민주당은 천정배다’라고 쓰인 연두색 티셔츠를 입고 ‘서울시를 되살리자 천정배로, 민주당을 되살리자 천정배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영선 후보 지지자들은 ‘영선불패’, ‘민주당 필승카드’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하얀 막대풍선을 손에 든 추미애 후보 지지자들은 ‘미애 없이는 못살아, 민주당은 못살아’라며 노래를 불렀다.
 
 신계륜 후보 지지자들은 ‘서울부시장을 경험한 유일한 후보’, ‘준비된 서울시장 후보’고 적힌 팻말을 흔들며 신 후보의 서울시정 경험을 내세웠다.
 
 후보 경선은 현장 당원투표와 앞선 23∼24일 실시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이날 선출되는 민주당 후보는 박원순 변호사, 민주노동당 최규엽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며 통합경선은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일인 내달 6일 이전에 실시될 전망이다.
 
 이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의 윤곽은 오후 6시께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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