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CEO 86% “물가상승, 기업경영 힘들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25 14: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국내 최고경영자 86%가 물가상승으로 기업경영이 힘들어졌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CEO 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6.1%가 최근의 물가상승이 기업경영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구매자의 구매력 감소로 판매가 위축된다는 답변이 42.7%로 가장 많았고, 생산비용은 올라가지만 제품 가격에 완전히 반영할 수 없어서 이윤이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32%를 차지했다.

임금인상 압력 증대(13.3%)나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8.7%)라는 답변도 있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도ㆍ소매업, 일반 서비스업에서 물가상승이 기업경영에 불리하다는 답변이 90% 안팎의 압도적인 비율로 나타났다.

물가상승이 기업에 유리하다는 답변은 3.9%로 매우 적은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5%를 차지했다.

연구소는 “소비자 구매력 약화는 기업활동 부진으로 이어지고 이는 또 가계의 생환수준 하락으로 연결돼 결국 물가상승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매우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