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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엔티 대주주 지분 전량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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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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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 폐기물 처리업체 인선이엔티 최대주주가 보유지분 전량을 담보로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사장 외 1명은 인선이엔티 최대주주로 지분 32% 이상을 가지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ㆍ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 사장은 외환캐피탈에 보유지분 전량에 해당하는 926만주를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빌렸다. 발행주식 가운데 27.1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주식담보대출은 올해 6월, 9월 두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오 사장은 각각 500만주와 426만주를 외환캐피탈에 담보로 제공했다.

특수관계인 김기자씨 역시 지분 모두를 대출담보로 맡겼다.

김씨는 올해 6월 외환캐피탈에서 돈을 빌리면서 181만주를 담보로 잡았다. 김씨는 인선이엔티 지분 5.31%를 가지고 있다.

종합하면 이 회사 발행주식 가운데 32.45%에 해당하는 1107만주가 대출담보로 잡힌 상태다.

우량기업부에 속한 인선이엔티는 건설 폐기물처리 분야에서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폐기물 일괄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2년 코스닥에 입성했다.

외국인 비중은 23% 이상으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높은 수준이다.

이 회사 2대주주는 올림퍼스그린홀딩스로 17.09% 지분을 가지고 있다.

라자드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장하성펀드)도 5%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선이엔티는 올해 상반기 매출 479억원ㆍ영업이익 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각각 45.05%ㆍ25.48%씩 줄었다.

순이익은 62.93% 감소한 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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