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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 수지 영상편지 "친구야 사랑해"~ '므훗'한 정형돈 데프콘 제작진 향해 "'사랑해'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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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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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호 수지 영상편지 "친구야 사랑해"~ '므훗'한 정형돈 데프콘 제작진 향해 "'사랑해'만 편집"

▲동호
[사진=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화면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아이돌그룹 유키스 멤버 동호가 미쓰에이 멤버 수지에게 '친해지고 싶다'며 영상편지를 띄웠다.

동호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 출연해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 안무를 정확히 췄다.

이에 MC 정형돈은 "미쓰에이의 어떤 분이 제일 마음에 드느냐?"고 물었고 데프콘 역시 "많은 걸그룹 중 왜 하필 미쓰에이 춤이냐"고 되물었다.당황한 동호에게 정형돈은 다시 "팬으로서 누구를 제일 좋아하는가"라고 유도질문을 했다. 동호는 "다 팬인데 수지"라며 수줍게 고백했다.

원하던 대답을 얻은 두 MC는 영상편지를 띄울것을 재촉했다. 동호는 "수지야. 동갑인데 아직 안 친하고 말도 편하게 못하는데 나중에 만나면 친해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정형돈은 동호가 영상편지를 마치자 "사랑한다고 해라"고 주장했고, 동호는 "왜 사랑한다고 하냐"며 발끈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이 "친구로서 사랑하는 것 아니냐"고 몰아가자 결국 동호는 "친구야 사랑해"라고 했다.

이를 흐뭇하게 지켜 본 정형돈과 데프콘은 제작진을 향해 "'친구야' 빼고 '사랑해'만 편집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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