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유한킴벌리는 유연한 시간과 공간이 자유로운 근무방식과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스마트 워크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워크는 기존에 시행하던 관리직의 시차출퇴근제와 생산현장의 4조 2교대근무를 기반으로 재택근무, 요일제 근무, 임산부 등의 파트타임 근무를 확대 시행한다.
또한 본사 외에 죽전 이노베이션센터와 군포에 스마트워크 센터를 개설해 본사나 공장 근무자들이 업무상 필요하거나 집이 가까운 사원들이 활용하도록 했다. 임원을 포함한 전사원이 본인의 업무에 따라 가장 편리한 어느 자리라도 앉을 수 있는 오픈 좌석 시스템도 구축됐다.
이를 위해 유한킴벌리는 고정 임원실도 없앴으며, 임원실은 집무실 겸 공용 회의실로 활용함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임원들이 사원들 가까이 찾아가서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이에 공용 공간도 기존의 2배로 늘어났다.
올해부터 사장부터 전 사원이 ‘님’으로 동등하게 부르는 수평적 호칭제도, 일주일 내내 자유로운 복장이 가능한 복장 전면 자율화, 점심시간의 자유로운 이용을 돕는 탄력점심시간제 등을 시행하여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 워크의 시행은 이러한 노력을 가속화 하기 위한 방안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7월, 태블릿 PC 구입이 가능하도록 정보화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재택근무와 모바일 근무 가능한 업무환경과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편의를 돕고 있다. 사내에서는 오픈 좌석제 시행과 함께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구축해 어떤 자리에서도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차량 이동의 최소화 △출퇴근 시간의 절약 △근무 외 시간 집중 공간 사용제를 통한 냉난방·조명 등 에너지 사용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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