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경 연구원은 “KT&G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9970억원·영업이익 33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수 담배 시장은 3분기에 1.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나 KT&G 점유율은 60.8%로 전분기와 전년동기보다 각각 1.0%포인트.1.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저가 브랜드 정리·프로덕트 믹스 개선으로 내수 ASP도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해 내수 담배매출은 전년동기보다 2.5% 증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출 규모도 전년 같은 때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봤다.
원·달러 환율 영향은 4분기 이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달러가치가 급등하고 있으나 지난 25일까지 평균 환율은 1077원으로 3분기 평균은 전년동기보다 8% 낮을 전망”이라며 “환율 강세 영향은 4분기 이후 수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삼공사 매출은 수출 선전으로 15% 성장이 기대되나 내수 시장에서의 판관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보다 11% 감소할 것으로 점쳤다.
담배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 물가안정 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인상을 낙관하긴 쉽지 않다”며 “다만 BAT와 JIT 가격 인상에도 아직 가격 인상을 발표하지 않은 필립 모리스가 가격을 인상하거나 정부의 담배세 인상이 이루어질 때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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