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로빈 반 페르시가 아스날과 새로운 계약을 채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The Sun)'에 따르면 반 페르시는 "계약이 아직 2년이나 남았고 지금 팀에서 행복하다"면서도 "나의 미래는 나도 알 수 없어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다"고 전했다.
시즌 직전 반 페르시는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과 만나 클럽이 나아갈 방향과 현재 스쿼드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페르시는 "진짜로 이팀을 떠나게 된다면 이유는 팀"이라며 "계약에 대해 논의할 적당한 때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3~4일에 한 번씩 게임을 할 정도로 바빠 아직 팀과 계약에 대해 이야기 하지 못했다"며 "시즌 중에 계약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영리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 페르시는 주말 볼튼전에서 아스날에서 통산 100호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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