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클린카드 사용내역 중 주점·주류 사용 건은 총 290건, 금액은 4354만원에 달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여자가 나오는 단란주점에서 사용한 것이 아니라 호프집 등 일반주점에서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고 해명했다.
클린카드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투명하고 건전한 회계 운영과 신뢰회복을 위해 2005년도에 도입된 제도다.
강 의원은 “공무원이 클린카드로 무분별한 지출을 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며 “현 정부에서 책임지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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