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 공천심사위원회가 전날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치르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여론조사 경선은 형식적이고 의미가 없다. 이런 형식적인 선거에 당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의미가 없어졌으며, 사실상 나경원 최고의원이 당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선거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나경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용산의 장애인 요양원을 찾아 급식 봉사를 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