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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개성’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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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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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청 개청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7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고려수도 개경과 동아시아의 도성문화’를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협력사업 중 하나로 2007년 이래 2010년까지 4차에 걸쳐 추진한 ‘개성 고려궁성 남북공동 발굴조사’ 성과를 기초로 고려 500년 도읍지인 개경의 도시계획을 동아시아 중세 도성문화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하고자 마련했다고 연구소는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려궁성 발굴조사를 주도한 문화재연구소가 그 성과를 소개하고 이어 고려도성을 비슷한 시기의 동아시아 도성들인 북송의 동경(東京), 요(遼)의 상경(上京), 원(元) 상도(上都), 그리고 일본 헤이안쿄(平安京)와 비교하는 발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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