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남북협력사업 중 하나로 2007년 이래 2010년까지 4차에 걸쳐 추진한 ‘개성 고려궁성 남북공동 발굴조사’ 성과를 기초로 고려 500년 도읍지인 개경의 도시계획을 동아시아 중세 도성문화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하고자 마련했다고 연구소는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려궁성 발굴조사를 주도한 문화재연구소가 그 성과를 소개하고 이어 고려도성을 비슷한 시기의 동아시아 도성들인 북송의 동경(東京), 요(遼)의 상경(上京), 원(元) 상도(上都), 그리고 일본 헤이안쿄(平安京)와 비교하는 발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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