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최대주주는 홈네트워크업체 르네코로 21.4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르네코 역시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26일 금융감독원ㆍ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르네코는 외환은행ㆍ외환캐피탈에 각각 165만주씩을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빌렸다. 차입은 작년 11월과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차입담보로 잡힌 330만주는 보유지분 가운데 9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르네코는 올해 1분기 매출 1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60% 줄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2억원과 40억원에 이른다.
아이디에스 역시 올 2분기 매출 4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489억원)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순손실은 9억7000만원에 달한다.
르네코는 22일 매도주문이 특정계좌에 몰렸다는 사유에서 23일 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1개 개인계좌에서 전체주식 가운데 2.89%에 해당하는 물량이 빠져나간 탓이다.
거래소는 당일 특정계좌 순매도·매수 수량이 발행주식대비 2% 이상이거나 당일 종가가 전날보다 5% 이상 급등락하면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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