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홍콩 스타 리밍(黎明, 여명)과 러지얼(樂基兒, 락기아)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25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리밍과 그의 부인 러지얼 간의 애정전선에 이상징후가 감지된 가운데 최근 장쯔이가 리밍의 애인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공교롭게도 러지얼이 집에서 물건을 가지고 나오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며 두 사람이 별거에 들어간게 아니냐는 추측마저 제기되고 있다.
홍콩의 밍바오(明報)에 따르면 청바지 차림을 한 러지얼은 지난 24일 현지에서 열린 한 패션쇼 장에서 별거 중이냐는 기자단의 질문에 "아마도(Maybe). 대답을 하던 안하던 상황은 같을 것. 남들이 쓴 기사에 지나치게 반응할 필요 없다"고 우회적으로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많은 기사가 나올텐데 걱정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러지얼은 "애초에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기사가 나왔다. 이러한 창의적인(creative) 신문 보도는 재미있다(entertaining)"고 말했다.
러지얼은 다만 "이전에는 자신을 둘러싼 많은 보도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기자들을 원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냉정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보도때문에 생활에 지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리밍이 관련 보도나 그에 대한 주변의 시각에 언짢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러지얼은 여러차례에 걸쳐 "사생활에 관련해서는 대답하지 않겠다", "보도 내용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만 말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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