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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녹색혁명> 제로에너지 꿈꾸는 '현산 아이파크'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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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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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업계 최초 협력사와 '그린 파트너십' 체결

현대산업개발의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아파트 모습.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첨단 주택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주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전국 각지의 '아이파크(I' PARK)'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다. 오는 2015년까지는 에너지를 전혀 소비하지 않는 '제로(0) 에너지' 주택도 개발할 예정이다.

다음달 말 입주를 앞둔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아파트에는 친환경 주택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시설이 도입됐다. 단열 효과가 좋은 창호와 열교환 환기장치가 설치됐다. 난방도 각 세대별로 에너지 사용을 조절할 수 있어, 중앙난방 방식보다 약 30%의 에너지가 줄어든다.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경기 수원시 '아이파크 시티 2차' 단지에는 대기전력 차단장치, 고효율 조명기기, 고성능 단열재 등이 설치된다. 단지 내 공용 시설은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만들어진 전기로 운영된다. 또 풍력과 태양광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가로등도 설치됐다.

이처럼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 수원 아이파크 시티 2차는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과 더불어 민간건설사 일반분양 아파트 중 최초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주택 분야뿐 아니라 모든 사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 경영을 위해 노력 중이다.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와 그린파트너십을 맺고 녹색상생경영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환경부의 녹색경영 확산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10곳의 협력사와 함께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그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저탄소 녹색 기술 이전과 협력방안 구축을 목표로 하는 녹색경영 비전도 선언했다.

녹색경영 확산사업은 대기업의 환경경영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파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부의 국책사업이다. 현대산업개발과 그린파트너십을 체결한 삼우이엠씨 등 협력사 10곳은 이 협약을 통해 건설 산업의 친환경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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