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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中네이멍구 광산서 유연탄 상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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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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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LG상사가 최근 중국 네이멍구 완투고 광산에서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LG상사는 2008년 중국의 에너지 전문기업인 보위엔그룹 지분 30%를 인수, 완투고 광산의 개발단계부터 사업에 참여했으며 지난해부터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완투고 광산은 국내 기업이 최초로 중국에서 확보한 유연탄광으로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얼뚜어스의 남쪽 60㎞ 지점에 있다.

광구면적은 21.84㎢(2184ha)로 여의도 면적의 2.6배에 달한다. 생산은 지하채탄 방식이다.

LG상사는 올 10월부터 연간 500만t 규모로 상업생산을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연간 1000만t 규모까지 생산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완투고 광산의 가채매장량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수입한 유연탄 1억t의 약 1.8배인 1억8000만t이다.

LG상사 관계자는 “현재 인근 대형 광구의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LG상사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연탄을 앞으로 30년 이상 취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상사는 현재 중국 완투고 유연탄광을 포함해 호주 엔샴 탄광,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광 등 4개국 5개 광산에서 유연탄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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