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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워싱턴, 스트라스버그 보호령…투구수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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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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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3)의 어깨를 보호하기 위해 내년부터 승패에 관계없이 엄격하게 투구 수를 제한할 방침이라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미래의 에이스로 꼽는 우완 투수 스트라스버그는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 재학 시절 13승1패, 평균자책점 1.32의 성적을 거두고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워싱턴에 지명됐다.

4년간 계약금으로 역대 미국프로야구 신인 중 최대인 1천510만 달러를 안길 정도로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마이너리그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1.30을 기록하며 지난해 6월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스트라스버그는 실제로 돌풍을 일으켰다.

작년 6월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데뷔전에서 7이닝 동안 무려 14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불과 89⅔ 이닝 동안 9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8월 들어 어깨 통증에 시달리더니 같은 달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⅓ 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을 기록한 뒤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9월에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 지 1년 만인 올해 9월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스트라스버그는 이후 4차례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18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은 1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은 14개를 잡아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이크 리조 단장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스트라스버그의 상태가 어떤지 파악한 후 어느 정도의 투구 수가 그에게 적당할지를 따져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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