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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F1 경기장 수일 내 완공… 수익사업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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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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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F1 서킷 한옥 육교 모습. (F1조직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전남 영암 F1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 곧 완공된다. 이 곳에서는 오는 10월 14~16일 F1 코리아 그랑프리 경기가 열린다.

F1한국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 곳 준공절차가 거의 마무리 됐으며 수일 내 최종 준공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7년 12월 착공 이후 3년9개월여 만이다.

이 곳은 자동차 경주로 5.615㎞, 12만석 규모의 메인그랜드스탠드, 일반관람석 26동 등 총 64동 규모로 건설돼 있다.

지난해 대회는 그랜드스탠드 등 주요 건물만 부분 준공한 채 열렸으나, 이번에는 야외회장실, 일반스탠드, 한옥형 육교를 포함 전 경주장이 완공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공사가 늦어진 것은 지난해 대회운영법인이었던 카보㈜의 재정악화와 전남개발공사 소유 토지 문제 해결, 영산강유역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이번 준공 완료를 위해 경주장 부지를 전남개발공사가 매입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체육시설업 등록을 마친 후에는 본격적인 수익사업에도 나설 수 있게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체육시설업 등록을 마치면 미준공 시설물에서의 국제대회 개최라는 오명을 씻고 앞으로 시설임대 등을 통한 수익사업으로 그 동안 제기돼 온 재정부담 우려를 완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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