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방사청 해당 실무자에게 어떤 문제를 지적하면, 수 시간 내로 해당업체 직원이 방으로 와서 그 질문은 하지 말아 달라고 한다. 방사청 실무자가 그 업체 관계자에게 전화를 해 제게 오도록 한 것”이라며 “이건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제 실제 경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 의원은 “방사청 특정사업의 사업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만나려고 했는데, 방사청이 그 전문가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며 압력을 넣어 브리핑을 하지 말라고 했다”며 “그 전문가가 전화를 걸어 `그 분야 관련 전문가는 저밖에 없으니 의원을 만나면 결국 제 목이 날아간다’고 했다. 이게 현재 방사청의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대래 방사청장은 “귀담아 들어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유철 국방위원장은 “송 의원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국회의원에게 답변하면 불이익을 준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또 원 위원장은 “어떻게 국민을 대변해 활동하는 국회의원의 활동을 방해할 수 있느냐. 책임자를 색출해 문책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라”고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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