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6일 중국 방문에 나선 최영림 내각 총리가 평양을 떠났다고 전하면서 “노두철 내각부총리, 김석준 국가건설감독상 등이 함께 떠났다”고 밝혔다.
김석준 신임 국가건설감독상은 지난 2010년 5월 백두산건축연구원 원장으로 북한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 참석하기 전까지는 행적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반면 배달준 전임 국가건설감독상은 지난 6월17일 함경남도 고원∼함흥 도로 개건확장공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방송에 보도된 이후 공식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남한의 국토해양부와 유사한 국가건설감독성은 북한에서 국토·산업·도시·농촌 등 건설관계 분야를 일괄적으로 통합 관할하고 있다.
북한은 1998년 5월 정무원을 내각으로 개편하면서 국가건설위원회를 국가건설감독성으로 개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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