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주승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로 유입된 다른 지역 환자의 52.5%가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런 현상은 근거리인 인천과 경기지역의 경우 비교적 낮은 반면 대구(64.3%), 부산(62.6%), 울산(61.8%), 경남(60.8%)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 의원은 “빅5 의료인력은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 보다 높고, 지방은 전체 의료기관 병상수는 많지만 의료인력은 부족하다”고 쏠림 현상의 이유를 분석하며 “지역별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병상 사전허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