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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예산> 대통령 전용기 도입 예산 모두 깎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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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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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내년에 대통령 전용기를 도입하기 위한 예산이 모두 깎였다.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국방 예산안으로 33조1552억원을 편성했지만 여기에는 대통령 전용기를 도입하기 위한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다.

애초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취소된 대통령 전용기 도입사업을 내년에 추진하기 위해 예산 70억원을 요구했지만 기획재정부는 이를 수용치 않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내년도 국방 예산안은 올해 국방예산보다 1조7521억원(5.6%)이 늘어났다.

전력운영비 23조202억원(6.6% 증가)과 방위력개선비 10조1350억원(4.6% 증가)으로 구성됐다.

대신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예산은 대폭 늘어났다.

군 의료 예산이 2084억원에서 2364억원으로, 신병훈련소 위생개선을 위한 예산은 188억원에서 476억원으로 날어난다.

입소 장병 전원에게 뇌수막염 백신을 접종하고 독감백신 접종은 전장병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한 예산으로 204억원이 반영됐다.

병영생활관 현대화 예산은 6328억원으로 내년 완료된다.

병영생활관과 간부 숙소는 내년까지 침대형으로 모두 현대화된다.

전투부대 부사관 중 3년 이상 10년 미만은 월 5만원, 10년 이상은 월 7만원의 수당을 각각 신설했고 야전부대 주임원사 활동비도 10만원 올렸다.

대대급 이하 부대의 초급간부(소위~대위)에게 월 5000원의 당직비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야전부대 전투력 증강을 위해 장교 310명과 부사관 2077명을 늘리고 중대급 부대의 마일즈(모의교전) 장비 도입을 위해 161억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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