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와 한국지역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9개 시도에서 엄선된 49개 업체가 참가한다. 최근에는 K-POP등으로 일본 젊은 층까지 한류가 확산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코트라는 밝혔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관에는 우리 참가기업 품목에 맞춤 발굴한 유력 바이어 100개사가 방문해 우리기업과 1:1 수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 품목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마셔서 일명 ‘청와대 막걸리’, 배다리 막걸리가 참가했다. 또 천연암반수로 만든 가나다 푸드의 무첨가 김치, 쓴맛을 싫어하는 일본인들을 겨냥한 인삼스낵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출품된다.
코트라는 이번 향토명품전을 단순한 한국 우수상품 소개를 넘어서 한국의 대표문화를 일본에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한국 고유의 전통복장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시음·시식코너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기훈 코트라 해외마케팅 본부장은 “동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 믿을 수 있는 웰빙 식자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으며, 이러한 수요에 맞춰 잠재력 있는 지역 특산품을 선정해 이번 향토명품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 상품은 물론 문화를 동시에 전파하여 양국 간 소비재 교류를 확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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