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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스스로 사용자를 따라 다니는 오토무빙 먼지압축 청소기를 선보였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는 사용자가 움직이는 대로 스스로 따라 다니는 '로보싸이킹(모델명: VK9101LHAY)'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자사 로봇청소기에 적용한 초음파 센싱기술·로봇제어 알고리즘·로봇 구동 메커니즘이 접목됐다.
진공청소기가 발명된 후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청소기는 '끌고 다니는 것'이란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는 신개념 제품으로, 청소할 때 손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고성능 헤파필터와 공기청정기에 적용되는 활성탄 팩을 보강, 미세먼지 배출은 줄이면서 탈취성능은 한층 강화했다.
특히 야간에 청소가 많은 맞벌이 부부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최저 소음 수준인 57데시벨(dB)을 구현했다.
또 '자동 먼지 압축 기능'으로 자동 먼지 압축판을 좌우로 회전시켜 흡입된 먼지를 압축해 미세먼지까지 압축할 수 있이 가능하다. 먼지통을 비울 때도 먼지날림이 적고 세척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1'에서 소개 된 후 유럽 언론에서 샘플 요청이 쇄도하는 등 해외에서 기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LG전자 C&C사업부장 송대현 부사장은 “오토무빙 기술을 적용한 로보싸이킹은 청소기 사용 고정관점을 깨며 청소 행동까지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첨단 제품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청소기 시장 선두 자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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