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석유공사는 근로복지공단 등 4개 공공기관과 함께 자체 감사기구 협의체인 한마음감사협의회를 결성해 방만경영 차단에 나섰다. 사진은 한마음감사협의회 업무 협약식. |
석유공사는 부패방지제도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청렴옴부즈만제도를 도입했다. 강도 높은 법인카드 사용점검을 통해 올바른 카드사용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는 등 석유공사에 대한 신뢰성 및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취임한 유재현 상임감사위원은 조직 및 경영시스템은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직원들의 윤리의식은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 본사 등 국내외 전 사업장을 직접 순회하면서 공직기강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방만경영 사례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만경영 예방체계 구축, 불합리한 규정개선, 의식개혁 등 3대 혁신과제를 내부감사 중점과제로 설정해 추진 중이다. 내부통제 진단, 내부감사 품질평가체계 및 감사행정시스템 등 선진 내부감사체계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4개 공공기관과 함께 자체감사기구 협의체인 ‘한마음감사협의회’를 결성했다. 회원사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로부터 IT감사인력 지원을 받아 공동감사를 실시하고, 방만경영 등 공공기관의 공통 이슈를 선정,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내부감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석유비축기지 운영에 필요한 유지보수자재 국산화를 위해 국내 민간기업과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2009년에는 중소기업인 ‘KPHE(주)‘와 원유펌프냉각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 약 9억원의 외화절감효과를 창출했다.
석유공사는 국산화사업을 통해 석유비축기지의 운영에 필요한 국내 기술력을 확보해 비축기지의 안정적 운영과 중소기업의 기술력 확보 및 국내외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산화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의견수렴을 확대하고 대상 사업 및 협력업체 선정기준 수립, 표준계약서 마련 등 관련 업무의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석유비축기지 경비용역 등 5개 분야 11개 용역을 대상으로 총 172억원 규모(2010년 기준) 성과공유제 사업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 용역별 수행실적평가를 실시해 우수업체에 대해 계약기간을 추가로 연장(추가 2년)할 수 있도록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