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0% “외국어 면접은 피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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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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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3% “희망 기업 지원 포기 의향”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구직자가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면접은 ‘외국어 면접’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1413명을 대상으로 ‘피하고 싶은 면접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피하고 싶은 면접이) 있다’고 대답한 97.8%의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0.4%가 ‘외국어(영어) 면접’을 꼽았다.

이에 비하면 압박면접(14%) 토론면접(10%) 파워포인트(PT)면접(8%) 술자리면접(6%) 질의응답면접(3.5%) 합숙면접(3.3%) 실무수행면접(2.5%) 등은 소수에 그쳤다.

피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로는 ‘능력이 없어서’(43.1%), ‘단기간 준비할 수 없어서’(28.5%) ‘어려울 것 같아서’(28.5%) ‘경험 없어서’(24.2%) ‘노력해도 달라지기 어려워서’(11.1%) ‘관련 정보 없어서’(10.1%) 등을 꼽았다.

응답자 중 32.3%는 피하고 싶은 면접 전형이 있을 경우 희망 기업에 대한 지원을 포기할 생각도 있다고 답했다. 21.6%는 실제 포기한 경험도 있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나에게 어려운 면접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마찬가지”라며 “지레 포기하기보다는 지원하려는 기업에서 해당 면접을 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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