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헤이리의 가을 문화축제 2011 헤이리 판 페스티벌이 내달1일부터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헤이리가 가진 풍부한 예술적 인프라와 독특한 콘텐츠를 결합시킨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1일 오후4시 요나루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시15분부터 시낭송, 공연,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총체극’이 펼쳐진다. 이는 문화 창작공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다.
또 1일 오후6시 갈대광장에서 진행되는 ‘KBS 클래식 오디세이 특집 공개방송‘, 2일 오후2시 ‘파주예총 국악공연’등 5일간 헤이리 마을 곳곳에서 울리는 버스킹 라이브 공연을 축제기간동안 감상할 수 있다.
시각예술제는 갤러리 연합전과 오픈스튜디오가 선보인다. ‘갤러리 연합전’은 12개 갤러리의 기획전과 ‘파주미협 한일교류전’으로 구성된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헤이리 거주 작가들의 작업실을 대중에게 공개하여 자유롭게 둘러보고 작가와 함께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페셜 프로그램에서는 헤이리의 빈 필지에 조성된 야생화 군락지를 배경으로 ‘헤이리 사생대회(유치부+초등부)’와 ‘헤이리 사진콘테스트’가 열리게 된다.
별도부대행사로는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10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되며 인근 영어마을에서는 와인과 음악콘서트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페스티벌인 ‘SO Music & Wine Festival’이 개최된다.
헤이리 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헤이리 판 페스티벌이 올 해 6년째를 맞이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가을 축제 헤이리 판 페스티벌이 향후 경기 북부권의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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