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총재는 업무 보고를 통해 "주요국의 재정정책 소진, 문제해결을 위한 리더십 약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물가 문제에 대해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집중호우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지난달 5.3%를 기록했으나 점차 안정될 것"이라며 "그동안 한은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승에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에 대비해 5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렸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정부와 함께 선물환 한도 축소, 외환건전성 부담금 제도 등을 마련해 시행하는 한편 일본 대지진 등 금융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통화대책반을 비상가동했다”고 그간의 업무성과를 설명했다.
한은법 개정에 대해선 “한은법 통과 당일부터 3차례 걸쳐 국ㆍ실장과 간부 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었다”며 “오는 12월17일 이전에 관련 규정과 제도정비 등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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