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 "美진출 할 콘텐츠기업 모여라"

내달5일 서울시 상암동 콘텐츠홀서 '2011 코리안 아메리칸 인 헐리우드 멘토 세미나' 개최<br/>켈리 리 ABC 방송국 부사장 등 전문가 11명 초청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진출하고 자 하는 콘텐츠 기업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 코리안 아메리칸 인 헐리우드 멘토 세미나'가 바로 그 것.

10월5일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KOCCA 콘텐츠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헐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산업(방송·영화 등)에서 맹활약 중인 한국계 미국인 전문가를 초빙했다.‘로스트’,‘그레이 아니토미’등의 작품 캐스팅을 담당한 켈리 리(Keli Lee, ABC 방송국 수석 부사장)를 비롯해 에드윈 정(Edwin Chung, NBC 프라임타임 선임 부사장), 제이 킴(Jay Kim, 파라마운트 픽쳐스 부사장), 준 오(Jun Oh, 워너브라더스 수석 부사장) 등 총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방송 산업의 다양한 콘텐츠 탐구’를 비롯해 △‘헐리우드 스튜디오의 영화산업’△‘관계를 통한 에이전시 및 매니지먼트 비즈니스’ 3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KOCCA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헐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있다.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산드라 강(Sandra Kang)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세미나에도 초청돼 영광"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KOCCA 홈페이지(www.kocca.kr)에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발표는 내달4일 메일 또는 전화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