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박순자 “뇌수막염으로 군인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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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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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법정 감염병인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올해에만 군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우리나라에는 총 22명의 세균성 뇌수막염 환자가 발생했다.

이 질환은 2008년에 1건에 불과했으나 2009년 3건, 2010년 12건으로 대폭 늘었고 올 9월 현재 6건이 발병했다.

특히 올해 군인 2명이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목숨을 잃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대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의원은 “세균성 뇌수막염은 일단 발병하면 워낙 빨리 진행되는 감염병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에 의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사망자가 발생한 군인 등에 대해 반드시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백신 공급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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